박종대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6%, 2% 성장한 1711억원, 327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9월 워커힐 홀드율이 12.5%에 그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으나, 인천 카지노 인수 효과로 매출은 2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봤다. 그는 "지난해 제주 그랜드 카지노 합병을 시작으로 파라다이스 홀딩스 계열 카지노에 대한 인수, 2017년 영종도 복합 카지노 단지 조성으로 사업규모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7년 영업면적은 지난해 대비 4.5배, 매출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월 이후 중국 여유법 발효에 의한 중국인 인바운드 위축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주로 개별여행객 기반 VIP 드롭액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패키지 관광객 인바운드 위축에 의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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