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 터윌리거 교수, RFA와 인터뷰
2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터윌리거 교수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로드먼 일행이 북한 핵문제를 거론하자 김 제1위원장이 난처함을 표했다는 설에 대해 "누구도 정치 문제를 얘기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터윌리거 교수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이 로드먼 방북단에게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와 관련해 '그(케네스 배)가 범법 행위를 했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내용도 사실 무근이다. 터윌리거 교수는 배씨에 대한 말은 일절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로드먼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방북 기간 호화 시설로 가득한 김 제1위원장 개인 섬에 초대받아 음주 파티와 레저 등을 즐겼다고 밝혔다. 터윌리거 교수도 "귀빈 대접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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