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들', 하와이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대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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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노영석 감독의 첫 스릴러 도전작 '조난자들'이 10월 20일(현지시간) 폐막한 제 33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제레미 솔니에 감독의 'BLUE RUIN'과 함께 극영화 부문 대상(Halekulani Golden Orchid Award for Best Narrative)을 공동 수상했다. 2000년 임권택 감독이 <춘향뎐>으로 대상 수상한 이후 한국영화로는 '조난자들'이 13년 만에 수상했다.


'조난자들'은 한 겨울 폭설로 펜션에 고립된 시나리오 작가, 친절한 전과자, 수상한 사냥꾼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기막힌 상황을 그린 영화로, '낮술'을 통해 증명한 노영석 감독 특유의 위트가 살아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조난자들'은 '낮술'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노영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며 평단과 팬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지난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해외영화제에 첫 선을 보였고,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섹션에 초청되면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수상소감에서 노영석 감독은 "하와이국제영화제라는 축제의 장을 즐기러 왔는데,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니 보너스를 받게 된 기분이다. 교민들이 저의 수상 소식을 자랑스럽게 여겨주시고 함께 기뻐해주셔서 더욱 행복한 마음이다. 곧 개봉해 만날 관객들에게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가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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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와이국제영화제는 1981년 개설된 이래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 지역 국가들의 영화는 물론 매년 45개국의 관심작들을 초청해온 명망 있는 세계 영화축제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마더', 장훈 감독의 '고지전'이 개막작으로, 이재한 감독의 '포화 속으로',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폐막작으로 초청되는 등 한국의 인기작들이 잇달아 상영되며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영화제 중 하나다. 이번 33회 하와이국제영화제는 개막작으로 '파이널 레시피'를 상영한데 이어 '감시자들', '미스터 고', '연애의 온도', '남자사용설명서', '고령화가족', '스톤', '범죄소년' 등 한국영화를 초청했다.


토론토와 부산영화제, 그리고 하와이영화제까지 국내외 유수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소개되며 평단의 찬사와 대중의 관심까지 받고 있는 '조난자들'은 올 겨울 극장가를 찾아 ‘올해 놓치면 안될 기대작’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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