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민주당) 의원이 지난 10년간의 대학정원 감축 현황과 추이를 살펴본 결과, 주로 도와 광역시에서 정원감축이 일어난 반면 수도권 대학은 정원 감소율이 미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5개 광역시는 정원 감축율이 16.4%, 8개 도의 경우 22.9% 이었다. 특히 16개 시·도 중 전남과 경북이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감축율인 31.5%를 기록했고 뒤이어 제주(29.9%), 전북(28.9%) 순으로 감축율이 높았다.
반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정원 감축율은 지난 10년간 8.3%이었으며 특히 서울의 감축율은 5.9%에 그쳤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소재 대학의 학생정원이 5573명 감소한 것을 포함, 수도권은 총 1만8230명이 줄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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