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인근 강진으로 100여명 사망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00여명이 사망했다. 15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중부의 유명 관광도시 세부 인근 보홀섬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93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1990년 필리핀 북부 루존섬에서 규모 7.7의 지진으로 2000명이 사망한 이후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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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UGSG)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12분(한국시간 오전 9시12분) 필리핀 세부 남쪽 보홀섬의 발리리한에서 동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처음 7.2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5.0 이상의 여진이 두 차례 더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이 일어난 보홀섬은 필리핀에서 10번째 큰 섬으로 유명 관광지 세부에서 남쪽으로 60㎞ 떨어진 곳이다. 세부에는 매년 약 41만명의 한국인이 방문한다. 보홀섬은 세부를 찾은 국내 관광객들이 주로 하루 일정으로 방문하는 곳이다. 세부 선착장에서 2시간가량 배를 타고 이동하면 닿는 거리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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