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3일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야쿠르트아줌마와 서울시민 등 약 3000명이 나눔의 손길을 모은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시민봉사단이 1000여명 이상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008년(131톤)과 2012년(140톤)의 김치를 서울광장에서 만들어, 한국기록원을 통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2198명)이 가장 많은 양의 김장을 담근 한국 최고기록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올해는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약 3000명)이 김장을 담그는 주제로 월드기네스 수립에 도전한다. 이날 행사 이후 전국 각지로 전해지는 김치는 총 250톤(서울 130톤, 지방권 120톤)에 달한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매년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행사를 시작 한 이후로 한 번도 김장 규모와 인원을 축소한 적이 없다"며 "올해도 정성껏 준비한 재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해 예년보다 더욱 큰 사랑을 가득 버무려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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