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백남준문화재단에 따르면 두산동아가 펴낸 2014년도 고등학교 국어Ⅱ 교과서 288쪽부터 2쪽에 걸쳐 백남준의 '다다익선' 등 비디오아트 사진과 이어령 백남준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의 글 '백남준과 비디오 아트'가 실렸다.
이어 "백남준은 세계적인 예술가이다. 그렇다면 그는 한국을 버렸는가. 동양의 정신을 잊었는가. 아니다. 버린 것이 아니라 버려두었다 (중략) 버려둔 한국인 유쾌한 백남준, 독창적인 천재 백남준, 그는 누구인가. 바로 내일의 세계적인 한국인 당신이다"라고 덧붙였다.
백남준문화재단은 "백남준의 예술혼과 창조적인 상상력이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더욱 많이, 깊게 전달돼 새로운 창조의 꽃을 피우는데 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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