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는 싱가포르에서 로빈슨 백화점과 래플즈 시티몰,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쇼핑센터 넥스몰, 국제 컨벤션센터와 금융센터, 복합 쇼핑몰이 모여 있는 초대형 오피스 상권 마리나베이 파이낸셜 센터에 총 3개 매장을 운영해 왔다.
비비고 선텍시티점은 상권의 특성에 맞게 점심시간에는 회사원들을 겨냥해 경쟁력 있는 가격의 ‘런치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기존 비비고의 다양한 한식메뉴뿐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특히 반응이 좋은 그릴 메뉴를 강화할 예정이다.
비비고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용광로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인종과 식문화가 공존하는 특성으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각축전이 치열하며 국내 브랜드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비비고는 지난 2010년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하고 올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에 1호점을 여는 등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7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점포를 100여 개까지 확대,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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