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A350-900 항공기 18대와 대형 A350-1000 13대 등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25대 이상의 항공기를 포함해 에어버스가 수주한 여객기는 56대에 달한다.
일본항공의 이번 주문은 보잉사의 787 드림라이너가 수년째 지연된 데다 올해 초 배터리 화재 사고가 난 이후에 이뤄진 것이다.
홍콩 소재의 항공 CAPA센터의 윌 호튼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에어버스가 희망하던 블루칩 주문"이라며 "이번 주문은 일본 항공사들이 문을 열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항공은 9월까지 기존의 오래된 보잉777을 대체하기 위해 새 여객기를 주문할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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