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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에 따가운 여론…중간선거 패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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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연방정부를 일시 업무정지(셧다운)에 빠뜨린 데 이어 국가 채무 지급불능(디폴트) 사태를 불사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미국 공화당이 내년 말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론조사회사 퍼블릭폴리시폴링(PPP)이 지난달 2~4일 하원 선거구 24개의 등록 유권자 600~700명을 대상으로 지지성향을 조사한 결과, 17개 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에 뒤처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은 현재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201석을 차지하고 있어 내년 중간선거 하원 선거에서 17석을 추가하면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은 2년마다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3분의 1을 물갈이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인 오바마케어를 막기 위해 셧다운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한 데 대해 유권자들이 큰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실제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공화당에 대한 미국 내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은 물론 상원 다수당도 탈환하겠다는 공화당의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내년 중간선거는 2016년 대권가도의 길목에서 치러지는 것이어서 대권 풍향계로 평가되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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