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2부리그 강등 앞두고 내년 예산 40억원→20억원으로 줄여…내년 운영 비상
대전은 지난달 28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팀과 가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 경기에서 1대 3으로 졌다.
남은 8개 경기를 모두 이겨야 1부 리그로 남을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의 경기력으론 1부 리그 잔류가 어렵다고 봤다.
때문에 대전시티즌의 내년 예산에도 변수가 생겼다. 대전시의회가 내년 본예산을 20억원으로 줄인 것이다.
2부 리그로 내려가면 본예산 외에 광고비, 후원금 등도 줄어 살림살이가 더 어렵게 됐다. 능력 있는 선수를 데려오기보다 다른 구단으로 보내야할 상황까지 걱정하게 됐다.
한편 대전시티즌의 지난해 예산은 시비 39억원과 후원금, 광고료, 입장료 등을 합쳐 모두 110억원이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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