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최근 은행들이 상담 직원의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직원 복지의 측면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상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한남동 고객센터 상담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케어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헬스케어 시스템은 직원들이 건강을 상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상담과 진료를 실시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의 의료진이 한남동 고객센터를 방문해 각종 질병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목과 귀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이비인후과 과목은 매주 수요일 야간진료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대전 고객상담센터에 상담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실(힐링카페)'을 오픈했다. 최근 감정노동자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배려 및 권익 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은행 노사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운영을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정노동 업무가 집중돼 있는 고객상담센터에 이를 설치·운영하는 것이다.

AD

심리상담실에는 1, 2급 전문 심리상담사가 배치돼 신청직원에 대해 심리검사 및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국민은행은 심리상담실 설치가 어려운 각 영업점 직원들을 위해 제휴업체의 전국상담연계망(196개소, 전문상담사 249명)을 통한 방문상담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상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직원들의 대고객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