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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송전탑 공사 최종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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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25일 밀양 765㎸ 송전탑 건설 공사 재개 방침과 관련해 "10월 초에는 공사를 재개하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최종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그동안 국회 중재로 활동한 전문가협의체를 비롯해 많은 논의가 있었고 현재는 대략 종결이 된 상태"라며 "(전문가협의체 활동 종료 이후) 바로 공사를 재개할 수도 있었지만 장마철과 혹서기, 추석연휴가 이어져 공사 시점을 늦추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여름철 전력난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사장은 "반대명분은 과거보다 많이 약해졌고 반대하는 주민 숫자도 줄었다. 밀양시 내 일반여론 중에는 정말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면서 "하지만 핵심 반대세력은 거의 변한 게 없다. 계속 외부와 연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지중화, 우회송전선로 이것저것 다 요구하다 안 되니까 사회적 공론화기구까지 들고 나왔다. 결국 목적은 신고리 3·4호기를 무력화하자는 것 아니냐"면서 "우리 입장에선 가급적 10월 초엔 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어 "공사를 재개하더라도 현장에서 불상사가 생기거나 사회문제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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