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경제위기로 허덕이던 유럽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이날 올해 6.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그는 스페인이 올해 안에 불황에서 벗어나 내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달 의회에 제출할 내년 예산안은 추가 긴축조치를 포함하지 않는다.


귄도스 장관은 당초 내년 0.5%로 추정했던 경제성장률도 상향 조정했다. 2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실업률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내년 스페인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이후 불황에서 회복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이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에 대한 점검을 시작한 가운데 귄데스 장관은 "스페인 은행들이 자본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며 추가 은행 구제금융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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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유럽이 개혁으로 문제를 치유하고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독일을 예로 들며 "구조개혁에 시간이 걸린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실에 안주하려 드는 경향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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