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각종 국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3자 회담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국회 사랑재 본실에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단을 상대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베트남 순방 결과를 설명한 뒤 옆방으로 자리를 옮겨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ㆍ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3자 회담을 가졌다.
김 대표에게는 "저도 야당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만 야당이나 여당이나 정치목적이 같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이나 여당이나 무엇보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야 되는 입장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천막당사에서 한 달 가까이 (생활하셨는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면서 "내일 회갑을 맞으시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김 대표는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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