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랑열매랑 카페화면(출처: 엄지랑열매랑 네이버 카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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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엄지랑열매랑' 네이버 카페 운영자가 최대 수억원의 물품 대금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네이버에 유명한 공동구매 카페인 '엄지랑열매랑'에서 공동 구매를 미끼로 돈을 가로챘다는 여러 건의 민원이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개설된 '엄지랑열매랑' 카페는 외국의 유명 식기 등을 판매하며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과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회원 수가 현재 6200여명에 달한다.


12일 오전 엄지랑열매랑 카페에는 '회원님들 사기인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를 시작으로 카페 회원들이 잇따라 의혹을 제기하자 카페 운영자인 정씨는 "동업자인 박씨가 돈을 챙겨 달아났다"며 사기를 인정했다.

이후 공동구매 피해자들은 새로운 카페를 개설했고, 자체적으로 피해 규모를 집계한 결과 12일 오후 5시 기준 피해자가 1000여명에 달했다. 피해금액은 4억~5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하루 전국 경찰서에 수백건의 고소가 접수되자 피해 주의보를 내렸다. 또 사기에 쓰인 은행 계좌가 만들어진 지역의 관할서인 서울금천경찰서가 사건을 담당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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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천경찰서는 13일 정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달아난 박씨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엄지랑열매랑의 먹튀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소식을 들을 때 마다 씁쓸하다", "이제 겁나서 공동구매 못하겠다", "공동구매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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