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가 이날 국가통계국, 국가외환관리국 등과 공동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DI) 총액은 878억 달러(약 95조3000억원)로 전년대비 17.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전체 ODI 규모가 17% 줄어든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2011년 중국의 ODI 증가율(8.5%)에 비해서도 고무적인 수치다.
지난해말 기준 중국의 ODI 누적총액은 5319억 달러로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의 최대 해외투자 대상은 홍콩이었고,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