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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정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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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JW중외그룹의 공익법인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오는 1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자사가 후원하는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정기공연이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영혼의 소리로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중증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합창단으로, 대다수 단원이 뇌병변, 정신지체, 다운증후군 등 중증 장애를 지니고 있다.
이날 합창단들은 박제응 선생의 지휘 아래 지난 1년간 연습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똑바로 걷고 싶어요' 등을 비롯한 10여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와 펠리체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꾸미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홀트 일산복지타운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단원들이 장애를 딛고 함께 노력해서 만든 화음은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노래를 통해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그룹은 지난 2003년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과 사랑의 후원 결연을 체결하고 합창단 공연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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