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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오승현, 부표 떼고 뛰었다.."너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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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오승현, 부표 떼고 뛰었다.."너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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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오승현이 물공포증을 극복하고 과감한 선택을 했다.

오승현은 6일 밤 방송한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 출연해 7.5m 높이에서 다이빙을 시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선 C조의 치열한 라이벌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오승현은 "다이빙을 하며 살면서 처음 느끼는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7.5m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좀 더 과감하게 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오승현은 부표를 허리에 차고 다이빙대에 섰지만 부표를 떼고 뛰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다이빙에 성공한 오승현은 "나는 너무 행복하다. 부표를 빼고 7.5m에서 뛰어내렸다는 게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오승현에게 총점 28.5점을 줬다.
심사위원 정보석은 "부표 떼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오승현씨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결단하고 과감하게 뛰어내린 용기가 아름답고 멋지다"고 평가했다.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전파를 탄 후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사랑받은 '셀레브리티 스플래시(CELEBRITY SPLASH)'의 한국 버전이다. 그러나 최근 개그맨 이봉원이 녹화 도중 부상을 입어 프로그램에서 하차, 위험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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