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앱스타 72>. 엄대훈 화이트아웃 대표
경쟁보다 협동 강조한 소셜게임, 국내 성공 후 북미 진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룰더스카이, 타이니팜, 아이러브커피로 이어지는 국내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계보를 이을 기대작이 나왔다. 클레이(진흙)라는 색다른 소재와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모바일 SNG '클레이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30일 엄대훈 화이트아웃 대표는 "경쟁보다는 협동, 혼자보다는 함께를 강조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SNG가 흥행 코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쟁 보다는 협동과 감성의 요소로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발도 좋다. 지난 27일 출시된 클레이랜드는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순위에서 1위에 올라섰다. 엄 대표는 "기존 SNG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소셜성이 먹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클레이랜드는 경쟁보다는 협동과 교감을 통한 소셜성 확보로 차별화했다. 모바일 게임은 소통의 도구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엄 대표는 "소셜장르에서는 '게임=경쟁'이 아니다"며 "SNG가 갖춰야 할 필수 요소는 교감에 있다"고 강조했다. 엄 대표는 "게임속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만나 싸우기보다는 게임을 통해 친해질 수 있고 같이 즐기고 싶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클레이랜드는 다양한 클레이몬을 제작 수집 육성하고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클레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디자인으로 '만든다'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한다. 엄 대표는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조합의 클레이몬들과 쉽고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속에서 수행해야 하는 퀘스트(임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사용자가 자유롭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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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에 나서기 전 그는 국내 최대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에서 일했다. 엄 대표는 "회계사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림자처럼 도와주는 일보다는 매일 새로운 생산물을 내놓아야 하는 전방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10년간 다니던 회계사 일을 그만두고 게임사를 거쳐 모바일 게임 창업을 결심했다.


클레이랜드는 현재 게임빌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엄 대표는 "클레이랜드는 기획단계부터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뒀다"며 "글로벌 인지도와 네트워크가 강한 퍼블리셔를 찾다가 게임빌을 만났다"고 말했다. 앞으로 활발한 투자와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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