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둘째 날 경기 두 종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고 있는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예선이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17.300점으로 선전한 반면, 리본에선 16.108점이란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이어진 곤봉 연기에선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17.300점을 받아 상위 8명이 나서는 종목별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후프 17.550점, 볼 17.400점에 곤봉 점수를 더해 개인종합 합계 52.250점을 기록했다. 개인종합 예선은 네 종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D조까지 경기를 마친 현재 손연재는 세계랭킹 공동 2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53.099점)에 이어 중간 순위 2위에 올라있다. 24위까지 주어지는 개인종합 결선 진출 티켓은 무난히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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