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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배’ 미국인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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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2013년산 고창 배 4000만원 상당 13.6톤 선적”
“올 20억원 농가소득 예상”
이강수 고창군수(맨 오른쪽)가 미국으로 수출 할 배 선별작업을 살려보고 있다.

이강수 고창군수(맨 오른쪽)가 미국으로 수출 할 배 선별작업을 살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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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 배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면서 미국, 대만 수출 길에 오른다.

고창배영농조합(대표 박형남)은 23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대미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에 선적한다.

이번 수출 물량은 원앙배 13.6톤으로 4000만원 상당이며, 내년 3월까지 총 600톤을 수출 20억원이 농가소득으로 창출될 전망이다.
고창 배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성장해 모양이 고르고 품종 고유의 향이 살아있고, 껍질이 얇고 과육이 연하며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국내 유통 뿐만 아니라 2003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 캐나다, 미국, 대만, 싱가폴, 괌 등에 진출 해외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미국 수입사인 동서농산 한낙영 대표는 “미국에서도 배가 재배되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 고창 배를 따라올 수 없다”며 “예전부터 수입을 진행했는데 풍부하고 달콤한 육즙으로 미국인을 감동시켜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입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창배영농조합 박형남 대표는 “최근 이상기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정성어린 재배로 전년 대비 배 수확량이 늘어날 전망이다”며 “올봄 고창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 전 세계인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고창 배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영농에 전념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FTA시대 수출을 꾸준히 추진 중인 고창 배가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되어 농가소득의 효자품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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