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강원, 제주에 이어 경북과 대구도 ‘세종사무소’ 설치 계획…중앙부처와 업무협약 위해
세종사무소 설치는 충북도와 강원도가 가장 빨랐다. 충북과 강원은 지난 3월 세종시에 사무실 개설을 원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궁여지책으로 충북 청원군 오송에 세종사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그 땐 행복도시에 첫마을아파트 외에 이렇다 할 사무실건물을 마련할 수 없는 상태였다.
제주도는 세종사무소 설치로 ▲정부부처와 유기적 업무추진 ▲긴밀한 협력과 유대강화 ▲빠른 정책동향 확보 ▲자치단체의 의전담당 등의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에 이어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세종시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8일 세종시 균형발전담당관실을 찾아 세종사무소 설치협조를 요청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사무소, 농업기술센터, 연서면사무소 등의 사무소후보지를 추천했다.
비교적 세종시에서 먼 거리인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 등도 세종사무소 설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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