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2·4분기 인프라웨어는 고성장을 지속해 호실적을 확인했다"며 "개별 매출액 143억원(+24%,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55억원(+38%), 순이익 24억원(-14.3%)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순이익 감소는 아쉬웠으나, 인프라웨어북스 합병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15억원)으로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 출하는 1억87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폴라리스(Polaris)는 1억1500만대(+285%) 출하돼 세계 시장 점유율 61%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삼성, LG, HTC의 신규 디바이스 공급과 기존 모델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업 환경은 매우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폴라리스 출하는 1억3000만대(+130%)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인프라웨어는 올해 이익 레버리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향후 매분기 실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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