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다음 신성장동력은 '모바일'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증권사들이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6.98% 거래량 3,640,858 전일가 42,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등본 떼줘" 말하면 OK…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추가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에 대한 분석리포트를 쏟아내고 있다. 실적에 관해서는 시장컨센서스를 부합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신성장동력은 '모바일'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25억원 영업익 239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6.1%, 5.7% 늘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에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다음 앱은 지속적인 개편과 신규서비스 출시로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반기 투자기조는 유지돼 지표가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모바일 부문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성장성에 무게를 실었다. 홍종길 연구원은 목표가 10만7000원을 제시하며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1%늘고 전분기 대비 7.4%p 늘었다. 검색광고 수주 증가로 쿼리당 매출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음의 검색광고주수는 7월말 20만5000명이다.
홍 연구원도 2분기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감소한 점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짚었다. 하지만 7월 인수한 '티앤케이팩토리'의 실적이 연결대상에 포함되면 하반기 디스플레이광고매출 성장률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모바일 광고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성장성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짚었다.
현대증권은 다음의 적정주가를 9만원으로 유지했다. 1위 사업자인 NHN과의 시장점유율 격차에도 주목했다. 김석민 연구원은 "다음의 검색광고 모바일 비중은 10%, NHN은 17%인 점을 감안하면 NHN과의 격차 축소는 요원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마진개선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 130명 규모의 인력 충원이 예정된데다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 증가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마진은 15%, 올해 영업익은 전년대비 12% 떨어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모바일 부문이 다음의 유기적 성장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