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렉스턴W 터보엔진 개발 착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쌍용자동차가 체어맨, 렉스턴W에 장착할 터보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터보엔진은 동력 성능을 높이는 한편, 출력과 연비가 개선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드는 등의 장점이 있다.
최종식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4,180 전일대비 110 등락률 +2.70% 거래량 1,778,933 전일가 4,07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KGM, 1분기 영업익 217억…6분기 연속 흑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KGM·KGM커머셜과 자율주행차 개발 KGM, '2026 UCI MTB 월드시리즈' 파트너십 체결 부사장은 7일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진행된 뉴 코란도C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터보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아직까지는 착수 단계"라며 "2016년 이후 께나 돼야 서서히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와 함께 다양한 엔진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개발 작업은 인도 현지와 한국 간 규제가 다른 만큼, 기본 디자인은 같아도 내부 사양에 차이를 두고 이뤄진다. 최 부사장은 "체어맨 디젤 엔진 개발 작업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내수 시장에서 오는 2016년까지 연 10만대 체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사장은 "X100 출시 등을 통해 연 10만대 체제를 달성하고, 추후 15만대 체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의 올해 내수 판매목표는 5만7000대로, 올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34.1% 늘어난 2만9286대를 판매했다.
최 부사장은 "상반기 판매흐름이 나쁘지 않았던 덕에 올해 내수 6만대는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본다"며 "새롭게 출시한 뉴 코란도C도 월 2000대씩 판매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뉴코란도C는 출시 후 인테리어 등에 대한 고객들의 지적을 반영해 대폭 개선한 모델"이라며 "해외시장에는 10월 이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의 대표 모델인 코란도C는 올 들어 7월까지 내수 9991대, 수출 3만115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최 부사장은 최근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의 움직임에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수입차 판매가 올해 15만대를 넘기고 금방 내수점유율 15%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 공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큰 위협을 느낀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프리미엄 라인뿐 아니라 그 아래 세그먼트까지 공략해오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시한 뉴코란도C는 LED 램프를 적용하는 등 내ㆍ외관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고 연비와 상품성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CVS(City Voyager Special) 2071만~2226만원 ▲CVT(City Voyager limiTed) 2380만~2572만원 ▲CVX(City Voyager eXecutive) 2722만~2872만원(각각 고급형~최고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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