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독일 BMW가 중국서 5 시리즈 자동차 14만대에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의 중국 합작사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는 2009년 8월24일부터 2012년 8월 31일 기간 동안 생산된 BMW 5시리즈 차량 14만3215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전기 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lectric power steering system)의 플러그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은 9월 23일부터 시작된다. BMW은 무상으로 문제가 있는 전기 플러그를 교체할 계획이다.


중국 품질감독관리국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차가 물이 고인 길을 지나갈 때 물이 전기 모터 구동식 조향장치 안으로 들어가 플러그가 녹이 슬게 되고, 녹 슨 플러그는 장치의 작동을 방해해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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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은 리콜 결정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회사 매출에 타격을 줄까봐 우려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외국계 자동차 업체를 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 중국 관영 언론인 신화통신은 외국차 업체들이 중국에서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고, 공영방송 CCTV는 소비자 고발성 프로그램을 통해 폴크스바겐의 자동차 결함을 이슈화 했다. BMW은 지난달 26일 중국에서 연간 생산량을 40만대로 늘리기 위해 공장을 지으려고 계획했다가 이례적으로 환경 오염을 우려한 중국 환경부로부터 승인 거부 통지를 받았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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