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서울 서강대교 남단 상류 100m 지점에서 강 위에 떠 있는 성씨의 시신을 발견해 둔치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순찰정 3척과 수상안전팀 12명을 동원해 마포대교 남단 전망대 하루 100~300m 구간에서 수중 수색을 벌였다.
성씨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원만 빌려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린 뒤 하루만에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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