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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산 50억 넘는 이들이 사는 '시니어 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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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시니어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 외관

도심 시니어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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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울 도심 시니어레지던스 거주자의 50%가 강남권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50억원으로 조사됐다. 시니어레지던스는 시니어타운과 비슷한 개념으로 연령대가 높은 입주민들이 매달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고 거주하며 의료,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받는 곳을 말한다.

2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시니어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에 따르면 이곳 입주민들의 50%가 강남권에서 거주했다. 입주민은 총 380가구 600명이다. 이들 중 입주 전 거주지가 강남구와 서초구인 경우가 42%, 송파구는 8%다. 또 입주민의 9%는 광진구, 5%는 성남 분당구, 서울 중구, 시민권·영주권자 등이다.
입주민들의 평균 자산은 50억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더 클래식 500은 입주를 위해 보증금 8억8000만원에 월 180만~220만원의 관리비가 필요해 자산가들이 주로 거주한다고 설명했다.

입주민들의 평균 연령은 75.5세다. 남성은 77세, 여성은 74세다. 2년 전 70.7세보다 평균 연령이 4.8세 증가했다.

남녀비율은 남성이 45%, 여성이 55%다. 부부가 함께 입주한 경우가 74%다. 이들은 평균 3.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 혹은 이전 직업은 경제계가 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계 16%, 고위직 공무원 13%, 학계 9%, 법조계 4%, 언론·문화 예술계 2% 순이다.
박동현 더 클래식 500 대표는 "아직도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입주민이 40%에 달한다"며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들도 회원끼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내부에서 후원회, 봉사회를 조직해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입주율 100%인데 2014년 재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대기자 청약 리스트를 받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시니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클래식 500은 A동(50층, 170가구) B동(40층, 210가구) 총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380가구 모두 184㎡ 규모다.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 등 서비스뿐 아니라 무인건강정보 측정시스템 유헬스케어(U-Healthcare), 생활리듬 적응형 실내공조 시스템, 24시간 침입 및 긴급사태 발생에 대처하는 동작감지 센서와 응급콜, 골프, 스파, 피트니스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구축돼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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