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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캘린더]영화의 감동을 무대로...'번지점프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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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뮤지컬의 신화 '쓰릴 미' 2차팀 공연 시작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번지점프를 하다>
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9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재공연돼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해줄 예정이다. 17년 전 첫사랑과 안타까운 이별을 한 후, 그녀를 잊지 못 하고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채 살아가는 남자 주인공 '인우'역에는 강필석과 성두섭이 더블 캐스팅됐다. 여자 주인공 '태희' 역에는 초연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전미도와 뮤지컬 '카페인', '왕세자 실종사건' 등에 출연한 김지현이 함께 출연한다. 초연 멤버 이재균, 윤소호는 이번에도 인우의 제자 '현빈'역을 맡았다. 지난 5월 한국뮤지컬협회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재공연 분야에 선정되며 우수 창작뮤지컬로 인정받은 작품으로, 이번 9월 재공연에서는 '천재적인 콤비' 작곡가 윌 애런슨, 작사가 박천휴가 음악을 맡았다.

(9월27일부터 11월17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강필석 성두섭 전미도 김지현 / 6만~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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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뉴Q>
브로드웨이의 문제작 '애비뉴Q'가 다음 달 한국 최초 내한공연을 앞두고 포스터 및 동영상의 광고가 잇달아 심의 반려됐다. 극 중 주인공인 퍼펫들이 내뱉는 솔직하다못해 노골적인 대사들이 문제가 됐는데, '섹스', '야동', '19금' 등이 들어간 문장이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각종 사회적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풍자와 현대인들이 공감할만한 위트있는 대사로 인기를 끌어온 '애비뉴Q'는 이에 따라 캐릭터, 단어, 문장 등을 대폭 수정해 재심의 신청에 들어가게 됐다. 이 작품은 2010년에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연 당시에도 버스정류장 광고가 지나치게 야하다는 이유로 광고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의 거친 입담만큼은 심의 없이 원작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개막을 기대하는 뮤지컬 팬들은 안심해도 좋다.

(8월23일부터 10월6일까지 / 샤롯데씨어터 / 어덜트 퍼펫 뮤지컬 / 5만~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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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 미>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쓰릴 미'가 2차팀 공연을 23일부터 시작했다. 작품은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남성 2인극이다. 복잡한 인간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하는 전개와 강렬한 반전으로 2007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배우와 한 대의 피아노 선율로 객석을 압도하는 에너지로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을 놓칠 수 없게 하는 '쓰릴 미'의 2013년 공연은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 연출을 비롯한 일본 유수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해 연출, 조명, 무대 전반에서 대폭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정상윤, 송원근, 전성우, 이재균 네 배우가 참여한 1차팀 공연이 끝나고 23일부터는 정상윤, 오종혁, 임병근, 박영수, 이동하, 신성민 배우가 참여하는 2차팀 공연이 시작됐다.

(7월23일부터 9월29일까지 / 신촌 더 스테이지 / 정상윤 오종혁 임병근 박영수 / 4만4000원~5만5000원)

<유령친구>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이 청소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인종차별,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고통 받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으로 삶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동기를 주는 작품이다. 지난 5월부터 12차례 학교로 찾아가 공연했으며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총 6000여명이 관람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획된 것으로, 청소년의 정서와 감성을 눈높이에 맞춰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청소년들에게는 인증 도장과 학교폭력 예방 의미를 담은 의식 팔찌인 블루밴드가 지급된다.

(7월24일부터 8월25일까지 / 문화공간 엘림홀 / 김홍부 김정윤 방미연 김경은 / 전석 2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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