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6년 '반페미니즘남성해방연대'를 창설했다. 2007년에는 '여성부 폐지운동본부'를 만들어 같은해 1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요구했다.
또 서울중앙지법에 "여성가족부가 '가족'이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게 해 달라"며 명칭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지만 이 또한 기각됐다.
작년 7월에는 제천여성도서관이 남성을 차별하는 기관이라며 시위를 벌였다. 또 10월에는 여성의 생리휴가가 남성 차별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성 대표는 하루 전인 25일 트위터를 통해 남성연대 운영 기금이 필요하다며 한강 투신을 예고했다. 그는 실제로 26일 오후 3시15분쯤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렸다.
소방 당국은 성 대표의 한강 투신이 신고된 즉시 수색을 시작했지만 오후 6시30분 현재까지 그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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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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