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중 박수찬군.. SK플래닛 "적극 지원할 것"
24일 SK플래닛에 따르면 부산 동래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수찬(16세) 학생이 주인공이다. 박 군은 이미 각종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의 소프트웨어(SW) 개발 유망주다. SK플래닛은 이 학생이 원할 경우 SK플래닛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개인 멘토로 지원하는 한편,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를 통해 부산정보산업 진흥원과 협의 아래 개인 개발공간을 제공하는 등 SW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1라운드는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최적 알고리즘을 구하는 문제로 최근 많은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 마이닝(Bitcoin-Mining)’을 다뤄 사흘이라는 짧은 접수기간 동안 무려 590여 건에 달하는 답안들이 제출됐다.
2라운드는 ‘경부고속도로의 상/하행 전 구간 속도예측’ 문제가 출제 됐다. 비교적 전문영역의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온, 습도, 강수량, 구름양, 휘발유가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알고리즘과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트래픽 데이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등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대거 접수됐다.
전윤호 SK플래닛 CTO(최고기술책임자)는 “SK플래닛은 외부 개발자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코드스프린트2013과 같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통해 뛰어난 프로그래머들의 의욕을 고취하고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각 라운드 별 1~3위 수상자는 행사 홈페이지(http://codesprint.skplane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입상자들의 자세한 문제 해결 방법과 개발 이야기를 SK플래닛 기술블로그 ‘리드미(http://readme.skplanet.com)’를 통해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시상은 오는 9월 SK플래닛의 ‘플래닛엑스(Planet X) 컨퍼런스’에서 진행된다.
김영식 기자 grad@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女평균연봉 1위 기업 '1억1500만원', 꼴찌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