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東北)대학원 경제학연구과 요시다 히로시(吉田 浩)경제학과 교수와 세미나 소속 학생들은 1967년부터 중·참의원선거 연령별 투표율 추이와 매년 새로 발행되는 국채발행액, 사회보장수당 세대배급관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오는 7월 21일 참의원 선거를 맞아 실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청장년층의 투표율이 1%하락할때 청장년층 1인당 부담해야할 신규발행 국채액이 약 7만 5300엔이라고 밝혔다.
반면 1976년부터 2009년까지 세대 투표율과 사회보장혜택을 분석한 결과 청장년층의 투표율이 1% 감소할 때마다 '아동수당등 젊은세대의 사회보장액'과 '연금 등 고령자혜택'의 1인당 차이가 5만 9800엔 늘어났다.
요시다 교수는 "젊은 세대가 정치를 외면할 때 드는 비용을 인식하고 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투표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시다 교수는 다만 이번 연구에 대해 "세대간 대립을 부추길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