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토요타는 도요타 미국법인의 발표를 인용해 캠리의 미국 누적 판매대수가 1000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된 토요타 차량의 20%를 차지하며 토요타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캠리의 이 기록은 미국에 캠리가 출시된 지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루어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2006년 10월에는 캠리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며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도요타의 주도적 입지를 강화했다.
한국에서 캠리는 지난 2009년 도요타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됐다. 2012년 1월 7세대 풀 체인지 모델 출시 이후부터는 모두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도입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지금 미국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약 640만대의 캠리야말로 7세대에 걸쳐 캠리를 대표해온 품질, 신뢰도, 내구성을 보여주는 예로, 올해 역시 J.D. Power 에서 실시한 초기 품질 조사에서 중형세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고 품질의 중형세단으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며 “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캠리가 한국의 자동차 문화를 구성하는 일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고객의 호응과 지지덕분으로, 7세대를 거치면서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 온 딜러사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