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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국 경제상황 탓에 금과 원유 가격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약 28.35g)당 4.2% 하락해 1223.54달러(약 141만원)로 주저앉았다.

이는 201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4월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든 뒤 하락률은 벌써 23%에 육박한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38% 올라 101.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5월 2일 이후 꾸준히 1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금값과 유가가 양적완화 축소라는 공동의 악재에도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갑부들과 펀드매니저들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금을 앞다퉈 처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자들이 양적완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을 사둬야 할 이유가 사라진 탓이다.


금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이 썰물처럼 빠지고 있다. 시티그룹에 따르면 자금 이탈이 계속되자 금 ETF들이 매도한 금만 약 500t이다. 이는 ETF 금 보유양의 20%에 해당한다.


투자은행 크레디스위스의 귀금속 담당 애널리스트 톰 캔덜은 "지난 1주 간 장기 펀드가 금 매도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금값 폭락 당시 반등을 주도한 인도와 중국의 금 사재기 열기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금 투자자의 손실만 커지고 있다.


게다가 인도 정부는 금 수입을 줄이기 위해 금 관련 대출 규제에 나섰다. 중국인들은 요즘 자금경색 여파 속에 금을 사들일 처지가 못 된다. 시세 반등을 주도한 매수 세력이 사라진 셈이다.


대다수 트레이더는 금값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투자은행 UBS도 올해 온스당 금값 전망치를 1750달러에서 1050달러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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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석유 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이다. 중국이 세계 원유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선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은 금과 철 같은 금속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만 유류는 미국의 영향력이 더 크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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