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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포럼]김상봉 중앙항업 수석연구원 "공간정보, 창조경제산업에서 활성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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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공간정보. 즉, 지도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창조경제산업에서 이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포럼'에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김상봉 중앙항업 수석연구원은 공간정보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공간정보는 쉽게 말해 지도다. 종이지도를 비롯해 구글어스 등 2D, 3D지도까지 공간정보산업은 꾸준히 발달해왔다. 공간정보 활용법도 진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3D지도가 활성화되면 단순 길찾기 기능뿐 아니라 안보, 재해방지 등에서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간정보를 가장 혁신적으로 활용하는 산업은 모바일 분야다. 노키아가 나브텍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공간정보산업에 진출했다. 구글은 1조3000억원을 들여 지도를 빠르게 갱신하는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지도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며 "앞으로는 융·복합이 가능한 3D지도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vwolrd'라는 한국형 구글어스를 만들고 있으며 중앙항업은 위성항법장치(GPS), 와이파이, 자기장 기술을 통해 실내지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실내지도 구축이 완료되면 게임, 영화, 미디어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융복합될 수 있다"며 "화재진압 등 공익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공간정보가 빠르게 구축되고 모든 사람이 쓸 수 있게끔 서비스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간정보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청년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 결국 일자리 확대로도 연결될 수 있다"며 "복지, 한국형 구글글래스 연구, 국방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파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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