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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코스피 1년 후엔 2400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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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한국증시(코스피)가 올 연말 2200선을 넘고 1년 후엔 2400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하반기를 앞두고 전망 긍정적'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통해 세계 경제성장 강화, 한국기업의 수익성 개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약화 등을 근거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2400선으로 제시했다.

3개월 내 목표치는 2070으로, 6개월 내 목표치는 2200으로 각각 설정했다.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도 비중 확대 의견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 미국ㆍ유로존ㆍ중국 등 글로벌 주요국가들의 경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2014년에는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경제는 2013년 하반기부터 완만한 개선을 보이다 2014년에는 견고한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경제는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효과가 올해 3분기부터 감소해 하반기부터는 경제회복세가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에 대해서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한국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국채 금리 상승은 경제회복을 반영한 것이어서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지난해 4·4분기와 올 1·4분기 중 철강­­·자동차·관광 등의 업종은 엔화 절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일본 상품과 경쟁 정도가 낮은 IT ·화­학·조선 등에서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엔화의 평가절하가 더 이상 한국의 주요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기업은 2014년에 전년 대비 17%가량의 수익성장률을 기록한다고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경제에 미칠 부정적 요인으로 엔화절하에 따른 경쟁력 약화, 특정 산업ㆍ기업에 대한 집중, 낮은 수준의 배당금, 지정학적 문제, 가계부채ㆍ고령화 문제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들 문제 대부분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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