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시행된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저소득자와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 590여명이 저금리 전환, 채무조정 등으로 52억여 원을 지원 받았다.
국민행복기금은 가계부채 문제의 조속한 해결로 경제적 회생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새정부 제1호 국정과제로 시행됐다. 20%이상의 고금리를 10%대의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과 1억미만 대출자 중 6개월이상 연체자에 최대 50%(특수채무자 70%)까지 원금을 감면하고 최장 10년까지 분할 상환하는 제도이다.
한편,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는 일반 생활민원, 일자리 지원, 기업애로 지원, 소비자 상담, 무료법률 상담, 도서ㆍ장난감 대여 등 12개 분야의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올해 들어서만 총 1만4237건(1일 평균 95건)의 민원업무를 해결했다.
오현숙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가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서민들이나 중소상공인, 소규모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빚의 부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량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의 변화에 따라 도민이 희망을 갖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식 민원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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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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