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북한이 이르면 한 두달 뒤에는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영변 핵시설을 가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는 3일(현지시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2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잠정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영변핵시설은 과거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갖췄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5㎿급 원자로는 앞으로 1~2개월 정도면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영변 원자로의 완전 가동은 새로운 연료봉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만 이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