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호암위크'…포럼 시상식 강연회 등 개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20주년을 앞두고 호암재단이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호암포럼, 호암상 시상식, 호암상 수상자 강연 등을 잇따라 개최, '호암위크'로 꾸민다. 지난 1997년 이 회장이 설립한 호암재단은 호암상은 물론 호암청년논문상과 학술연구 지원 및 출판, 전시시설 설립ㆍ운영사업 등을 관장하고 있다.
30일 호암재단에 따르면 31일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을 전후해 28일부터 7일까지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대, 연세대, 포스텍, 카이스트 등 주요대학과 과학고를 돌며 '찾아가는 호암상 수상자 강연회'를 열고 있다. 호암상 수상자인 황윤성 스탠퍼드대 박사(과학상), 김민형 옥스퍼드대 포스텍 석좌교수(과학상), 김상태 퍼듀대 박사(공학상), 이세진 존스홉킨스대 박사(의학상)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과정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시대에 '과학연구'의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201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댄 셔흐트만 이스라엘 테크니온공과대 교수는 호암포럼에 이어 과학영재 500명을 위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강연회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30분 호암아트홀서 서울 소재 과학고 영재고 학생과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날 오후 5시엔 호암아트홀서 지난해 예술상 수상자인 진은숙 작곡가의 해설로 호암상 기념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권순호 호암재단 상무는 "관련 부문 전공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이 분야서 일가를 이룬 노벨상 호암상 수상자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개최된 호암포럼은 29~30일 이틀에 걸쳐 자궁경부암 발생과 예방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랄트 추어 하우젠 박사(2008년 노벨생리ㆍ의학상)와 '준결정 물질'을 최초로 발견해 소재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꾼 댄 셰흐트만 박사(2011년 노벨화학상) 등 과학계 대가를 대거 초청해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호암포럼이 끝나는 다음 날인 31일에는 호암상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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