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영진 코리아더커드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전남 장흥 공장의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으로 국내 오리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박 대표는 "오리 소비가 많은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도 현지 실사를 와보고 시설이 좋고 깨끗해 감탄을 하고 갔다"며 "앞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더커드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상위 10%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은 오리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살코기뿐만 아니라 머리, 발 등 부산물도 베트남을 통해 수출 되고 있다.
코리아더커드 월 90만수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갖고 있다. 오리 부화에서부터 사육, 가공, 포장까지 가능한 설비를 가춘 ㈜다솔과 오리고기 가공육을 전문으로 하는 ㈜팜덕을 관계사로 두고 있으며 185개의 계열 농장과 전라도 고흥, 나주, 남원 등에 월 200만수를 생산할 수 있는 부화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국내 오리고기 소비는 2011년 총 17만173t으로 2004년에 비해 약 381% 증가했다. 1인당 오리 소비량은 2011년 3.13㎏으로 2004년 0.72㎏에 비해 7년 사이 3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오리 산업 생산액은 2010년 1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리아더커드 제품은 대형마트와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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