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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생애 첫 태극마크,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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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이명주[사진=정재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 이명주[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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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다소 부담스럽지만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

포항의 '신형 엔진' 이명주가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에 대한 설렘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명주는 27일 A대표팀 소집훈련지인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5 레바논 원정을 시작으로 재개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3연전에 대비하기 위한 자리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한 그는 "아직 대표팀 발탁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소속팀에서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 승리에 일조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명주는 지난 16일 발표된 A대표팀 25명 명단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데뷔 이후 2시즌 만이자 생애 첫 태극마크였다. 남다른 성과는 K리그 클래식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지난해 포항에 입단한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며 35경기에서 5골 6도움을 올렸다. 덕분에 신인왕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중원사령관'의 임무를 충실히 소화하며 12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상승세에 힘입은 포항은 7승5무1패(승점 26)로 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명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처음 대표팀에 발탁돼 부담감이 크다"면서도 "장점인 활동량과 패싱 능력을 발휘해 공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나가기 전까지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예상할 수 없다"면서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주전경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첫 소집훈련을 앞두고 "어색하고 약간 불안하다"라고 심경을 전한 이명주는 "쟁쟁한 선배들이 모인 만큼 배울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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