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집계결과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9.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올랐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8월 89.5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다만 2011년 교역조건이 나빠 아직 기준치 100은 밑도는 수준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수출물량지수는 126.6으로 10.0% 올랐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이 포함된 통신ㆍ영상ㆍ음향기기(52.1%)와 화학제품(15.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수입물량지수는 112.4로 9.9% 상승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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