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영화 '전국노래자랑'이 백만 관객 수 고지를 앞둔 가운데 전 세대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 '명장면 베스트3'를 공개했다.
23일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첫 번째 명장면으로 '봉남(김인권 분)의 바이브레이션 특훈'을 꼽았다. 극중 가수 지망생 봉남은 절친한 친구 종배가 가게 홍보 차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하려 하자, 그는 음치, 박치 인 친구를 위해 특별 레슨을 선보인다. 봉남은 "황진이 아니고, 퐝진이. 노래에 감정을 실어야지, 바이브레이션"이라며 기성 가수 못지않은 기교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최고의 명장면은 '할아버지를 위한 손녀 보리(김환희 분)의 절절한 무대'다. 곧 홀로 남게 될 할아버지(오현경 분)를 걱정하며 진심 어린 편지를 읽는 모습과 그런 손녀를 지켜보며 따뜻한 미소를 짓는 오영감의 모습에 가족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전 세대를 웃고 울린 '명장면 베스트 3'을 공개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가정의 달 최고의 '힐링 영화'로 등극하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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