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대기업] LG, R&D·인재확보에 올 20조원 쏟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연구개발(R&D) 시설투자와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창조경제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차세대 성장엔진 사업 분야서 시장선도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수라고 여겨서다.
시장선도를 위한 기반시설 신ㆍ증설에는 지난해 11조8000억원 보다 18.6% 늘어난 14조원을, R&D 분야엔 6조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발전용 연료전지', '수처리', '스마트그리드' 등 친환경 신사업과 첨단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가장 친환경적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LG는 지난해 6월 출범한 'LG퓨얼셀시스템즈'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3~4년 안에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처리사업도 지난해 2월 'LG-히다치 워터솔루션'이 공식 출범한 것을 계기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5월에는 여수시와 시설용량 3만5000톤, 총사업비 450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가뭄 등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며 여수산업단지의 기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업황이 좋지 않은 태양광 사업의 경우 전 세계 태양광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에 대비해 태양전지모듈과 태양광발전소 등 이 분야에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해 울트라 HDTV, 올레드(OLED)TV, 스마트TV 제품 차별화 기술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플렉시블(Flexible),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기술 투자 뿐만 아니라 2016년 개발을 목표로 60인치 투명 OLED 패널 분야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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