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구를 하는 전문가가 '운하' 대체 수단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뜻밖인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서승일 본부장은 선박업계와 철도업계 모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그러다 철도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그는 이 연구원에서 11년 동안 재직하며 한국틸팅열차, 한국형고속열차 G7 등의 연구 작업을 수행했다.
레일운하를 고안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서 본부장은 "조선해운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운하 관련 기사도 유심히 보게 됐고 이를 철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연구하다가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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