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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노조, 1억원으로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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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25년 무분규 임금타결…우리사주조합은 지분 확대로 책임경영

최병수 한라건설 대표(오른쪽)와 석진혁 한라건설 노조위원장(왼쪽)이 노사임금협약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병수 한라건설 대표(오른쪽)와 석진혁 한라건설 노조위원장(왼쪽)이 노사임금협약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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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HL D&I 노동조합이 조합비 1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키로 했다. 또 사측과 25년간 무분규로 임금을 타결했다.
한라건설은 2013년도 임금을 동결하는 '2013년도임금협약'을 지난 6일 체결, 25년간 무분규로 임금을 타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라건설 사측과 노조는 노사상생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튼실하고 우량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최근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치돼 있는 조합비 중 1억원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한라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2일까지 우리사주지분확대 캠페인을 실시, 전 직원의 78%인 85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34억7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라건설 노사는 1989년 노동조합 창립 이래 25년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노사쌍방 소통체제,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협력업체상생제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노사 상생협력·지역 노사 민정협력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우리사주지분은 확대해 전 직원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말 임금 상당부분을 반납한 임원과 경영층도 지난 3일 '임원워크숍'을 열어 회사의 향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하나가 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재무구조와 수익성 등을 개선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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