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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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국 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엑세스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진단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자금으로 생산자동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질병진단 분야로 제품과 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바이오 진단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3대 감염성 질병 중 하나인 말라리아 즉시진단시약(RDT)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002년 미국 뉴저지에 설립된 엑세는바이오는 2009년 WHO의 성능시험평가에서 최우수 제품군으로 분류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WHO는 말라리아 RDT 보급 확대의 걸림돌이었던 제품의 정확도와 민감도를 개선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말라리아 RDT에 대한 성능시험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엑세스바이오는 한 차례도 빠짐없이 4년 연속 최우수 제품군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엑세스바이오는 유니세프, 글로벌 펀드, 국경없는의사회(MSF), 클린턴의료재단 등과 같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말라리아 진단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점유율을 2009년 18%에서 지난해 34%까지 끌어올렸다.

말라리아 RDT 수요는 앞으로 3~5년간 연평균 40~50%에 달하는 수요 증가가 예상돼 엑세스바이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대표는 "올해 하반기 미국 공산 생산자동화와 에티오피아 현지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과 원가경쟁력이 추가로 향상돼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성장성도 양호할 것"이라며 "201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최소 3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률도 25% 내외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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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는 신규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엑세스바이오는 현재 'G6PD' 결핍을 진단하는 바이오센서와 RDT 개발을 완료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동남아 및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형성되고 내년에는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의미있는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6PD결핍증은 유전적 질병으로 체내로 유입되는 특정 물질에 대해 급성 용혈성 빈혈을 발생시키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최 대표는 "엑세스바이오에게 G6PD 결핍 진단분야는 말라리아 RDT에 이은 차세대 블루오션 사업이 될 것"이라며 "G6PD 결핍 진단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는 2014년에는 사업부별 매출구성도 다변화되고 수익성도 더욱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30%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7~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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