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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쓰면 요금 40% 이상 절감..소비자는 가입경로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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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알뜰폰서비스 이용 요금은 저렴한데 반해 요금제 등 관련 정보나 가입경로가 다양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알뜰폰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은 2013년 3월 기존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다 알뜰폰으로 전환했거나 두 서비스를 동시 사용 중인 300명을 조사한 결과, 알뜰폰을 이용하면 월 평균 41.3%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뜰폰 서비스란 전기통신사업법상 별정통신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SKT, KT, LGU+)로부터 이동통신망을 임차해 소비자에게 이동통신서비스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지칭한다.

소비자원은 3G스마트폰 정액요금제 이용자가 알뜰폰으로 전환한 결과 46.7%(5만1226원→2만7312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봤고, 4G(LTE)폰 정액요금제 이용자의 경우에는 52.1%(5만7495원→2만7528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뜰폰의 통화품질에 대해서도 94.0%가 기존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과 동일하다고 응답해 통화품질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뜰폰 업체 18개 중 오프라인에 가입처를 둔 업체는 2개(11.1%)에 불과했고 13개(72.2%)는 홈페이지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다.

고객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가입절차 안내, 이용정보 제공 및 고객응대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66.7%에 그쳐 알뜰폰 가입과 이용편의를 위한 서비스 및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알뜰폰서비스 비교정보’, ‘소비자 선택요령’ 등을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 제공해 소비자들의 알뜰폰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뜰폰의 보급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 및 업체에 가입경로 확대 및 정보제공 개선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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