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은 23일~28일까지 6일간 영등포점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동반성장 박람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 ‘패션 브랜드 공모전’, 2011년부터 진행한 ‘구두 디자인 공모전’ 등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지만 경쟁력이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실제로 선정된 브랜드는 편집 매장을 통해 입점시키는 한편, 공모전 입상 디자인은 제품으로 제작해 인기리에 판매됐다.

이번에 전개되는 동반성장 박람회는 공모전과 같이 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함과 동시에 그 동안 백화점 입점의 문턱이 높아서 기회를 갖지 못한 중소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양질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판로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여 실질적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0만 명의 회원을, 중소기업유통센터는 600개 이상의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 협회이다. 롯데백화점은 사전 협의를 통해 아웃도어, 생활용품, 패션잡화, 식품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30여 개의 중소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우선 영등포점 1층 광장에서는 1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우수중소기업 상품전’이 열린다. 가방, 선글라스, 아웃도어,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의 상품이 판매되며, 영광, 보성 등 전라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남도미향 지역특산물전’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10층 문화홀에서는 진세화, 정지은 등 여성 신진 디자이너 24명의 상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각자의 브랜드를 보유한 유망한 디자이너들로 여성의류, 액세서리, 핸드백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10층 갤러리에서는 대한민국 명장회에 소속돼 있는 ‘나전칠기 임충휴 명인’, ‘순금 공예품 배명직 명인’ 등이 참여해 직접 만든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이 외에도 방문하는 고객들에 대한 특별 이벤트로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협회가 참여하는 네일아트 서비스, 꽃꽂이 배우기 등의 코너도 진행된다.


상품 판매는 물론 중소기업들이 백화점 입점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문화홀에서는 롯데백화점 상품기획자 17명이 직접 참여해 중소기업 업체와 1:1 맞춤 상담을 해주며, 식품, 잡화, 생활용품, 여성패션 등 전 상품군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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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업체에 대해서는 백화점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거나 단독 매장으로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10시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현하철 중소기업유통센터 사업이사, 박람회 참여 업체 대표 등이 참여해 동반성장 박람회를 기념하는 ‘오픈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강희태 전무는 “제품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은데 백화점에서 모두 선보이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서 이번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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